개나리

(⊙_⊙) 2020. 11. 18. 11:39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

 

병아리때 종종종 봄나 들이 갑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노래죠 개나리 !!

 

여러분들께서는 개나리를 딱 보시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 Nakai

 

저는 개나리를 보면 뭔가 친근함?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개나리는 쌍덕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연교,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릅니다. 특히 산기슭이나 양지에서 많이 자라고 평균적으로 높이는 3m정도 된다고 해요

 

주로 4월 이런 봄에 개화하는데 제가 사는 부산에선 가끔 12~1월에도 개나리가 피기도합니다.!! ㅎㅎ

 

따뜻해서 그렇겠죠? ㅠㅠ 부러워하지마셔요 저는 눈을 보고 싶습니다.ㅠㅠ

 

그래서! 다시! 이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깊은 정, 조춘의 감격, 달성이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인식하고 있어요!! 이렇게 개나리가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꽃말을 지닌 이유는 강한 번식력에서 나온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줬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좋은 의미를 가지고있는 꽃은 전설을 혹시 아니사요~?

옛날 옛날에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 한 작은집에 어머니와 그리고 이쁘고 어린딸, 남자동생들이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이 어린딸의 이름은 바로 '개나리'였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 집을 '개나리네집'이라고 불렀다고합니다.

 

그런데 이 집은 가난해서 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해서 겨우겨우 하루살이로 살았는데 ㅠㅜ

 

한 해는 흉년이 들어 일감을 얻을 수가 없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안되겠다.. 우리 자식들을 굶길순 없어 라는 마음으로 동냥을 하러 다녔다고해요,,ㅠㅠ

 

그런데 이게 어떻게 쉬운일일까요.. 어머니는 끝내 앓아 누우셨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먹지 못해 점차 야위어가고 어머니는 아궁이에 마른풀 몇가닥으로 불을 지피고 네 식구는 꽉 껴안아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아궁이의 불이 가족들이 잠든 사이에 오두막집을 태워 버렸고 그곳에서 이듬해 하늘하늘거리는 가느란 나무가 자라더니 노란 꽃을 피웠다고합니다.

 

여기에 꽃잎은 4개가 있었고 사람들은 봄이오는걸 '나리'가 알려준다고해서 開(열 개)자를 써서 개나리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합니다.

 

아주 슬픈 전설을 지닌 개나리 희망, 깊은 정,강한 생명력의 꽃말은 나리네 어머니를 뜻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이 세상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고 강하십니다. 어머니께 개나리 사진하나 보내드려야 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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